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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조 69% 찬성률로 파업 투표 가결

한국GM 노조가 70%에 육박하는 찬성률로 파업 찬반 투표를 통과시켰다.

한국GM 노조는 올해 사측과의 임금 및 단체협상이 여의치 않아 8~9일 진행된 파업 찬반 투표에서 재적 조합원의 69.3%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실제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의 찬성률은 83.6%에 달했다.

한국GM 노조는 통상임금 확대, 성과급 500% 지급, 신차 프로젝트 등 중장기 경영계획 수립 등을 요구하며 사측을 압박하고 있다.



한국GM 노조 관계자는 “10일 예정된 사측과의 협상 재개 상황을 봐가며 실제 파업 돌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GM 노사는 지난 4월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올해 임단협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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