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외롭게 투병하는 환자와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에 대해 편지와 음악을 통해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함으로써 건강하고 사랑 넘치는 연말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달 1일 오후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으로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사랑나눔 음악회’, ‘희망우체통에 편지쓰기’, ‘소망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점등식은 윤택림 신임 병원장을 비롯해 환자와 보호자, 직원,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병원장과 어린이 환자가 함께 점등 스위치를 눌러 트리의 불을 밝히면서 행사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윤택림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환자에게는 빠른 쾌유, 불우한 이웃에겐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면서 “앞으로 전남대병원은 질환 치료 뿐만 아니라 심신의 안정을 도모해 더욱 건강하고 사랑 넘치는 사회를 가꿔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