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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당기순익 26% 급락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2014년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6%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차량 리콜 후유증 탓이다.

4일(현지시간) AP통신은 GM의 2014년도 당기순이익이 이 같이 줄어 약 28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GM의 순익 감소는 같은 기간 3,000만대 이상에 달했던 리콜 탓인 것으로 풀이됐다. 해당 리콜 비용이 무려 28억 달러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또한 리콜 원인이 된 차량 문제로 발생한 사망 및 부상 관련 소송에 대응한 충당금이 3억 달러에 달한다고 AP통신은 소개했다.



그나마도 유가하락과 미국 경제 회복, 자동차할부대출금리 하락 등이 호재로 작용해 리콜 악재 속에서도 GM은 대규모 순익을 낼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중국에서의 기록적인 판매 신장, 북미지역에서 신형 픽업트럭 및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출시 등이 GM 실적의 버팀목이 돼 준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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