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왓슨은 트위터를 통해 “아내, 그리고 (마스터스에서 우승하기 2주 전 입양한 생후 2개월 된 아들) 칼렙과 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최소한 한 달간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1일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PGA 투어에서 가장 많은 총상금 950만달러가 걸리며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린다.
왓슨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중요한 경기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중요하다”면서 “팬들을 실망시켜서 미안하지만 대회는 내가 없어도 훌륭하게 치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이 보토 PGA 투어 대변인은 “왓슨의 결정을 존중한다. 가정을 중시하는 그는 존경 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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