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영 CCTV는 “부상자 248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전했으며, 또다른 관영언론 베이징뉴스는 “부상자가 300∼400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불길이 완전히 잡히지 않고 있어 사망자나 부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톈진 경찰당국에 따르면 이날 첫 번째 폭발은 한 물류회사의 위험물 적재 창고에 야적된 컨테이너에서 발생했다. 첫 폭발 불꽃이 다른 창고로 번지면서 30초 후 두 번째 폭발이 발생했다.
폭발 충격은 수 ㎞ 떨어진 곳까지 전해져, 인근 주택가가 강하게 흔들리고 창문이 부서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중국지진센터는 “첫 폭발의 강도는 3톤 규모의 TNT 폭발 강도와 맞먹었으며, 두 번째 폭발은 21톤 폭발 강도에 해당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