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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이전 달에 中 유인 우주선 착륙 계획"

예페이 젠 원사, 대학 공개강좌서


중국의 달 탐사위성인 '창어(嫦娥) 1호'의 설계ㆍ발사를 총괄하는 예페이젠(葉培建) 원사는 13일 "오는 2030년 이전에 유인우주선을 달에 착륙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어의 아버지'로 불리는 예페이젠은 이날 홍콩이공대 공개강좌에서 인도가 2020년 유인우주선 달 착륙 계획을 2018년으로 앞당겼다는 점을 상기시킨 뒤 "우리는 유인우주선을 달에 보낼 수 있는 능력과 물질적 토대를 갖췄고 반드시 가야 한다. 다른 사람이 미리 가서 자리를 잡는다면 우리는 가고 싶어도 못 간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지난 50년간이 항공과학 발전을 통해 기술ㆍ설비ㆍ인적자원 측면에서 유인우주선을 달에 보낼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경제성장 역시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촉진했다"고 설명했다. 예페이젠은 또 "중국이 2020년 우주정거장을 건설하면 우주인 장기 생존, 생필품 공급 등 여러 분야의 기술연구개발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화성 탐사에 대해 그는 "2013년 첫 화성 탐사를 바라지만 다소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2015년 이전에 탐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 중국 화시도시보(華西都市報)는 중국우주기술연구원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이 올 11월 러시아 소유스 로켓에 첫번째 화성 탐사선 '잉훠(螢火ㆍ반딧불) 1호'와 러시아 화성 탐사선 '포보스-그룬트호'를 함께 실어 발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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