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이 지분 35%를 출자한 묘도 항만·에너지 허브는 해양수산부와 4조8,000억원 규모의 '광양항 묘도 준설토 매립장 항만재개발 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묘도 에너지 허브는 한양(35%)과 대우건설(30%) 등이 출자해 구성한 컨소시엄이다.
묘도 항만 재개발 사업은 광양만 중심에 있는 묘도 준설토 매립장에 미래형 항만·에너지 복합 허브를 구축하는 것이다. 한양은 이 사업을 통해 약 9조7,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만3,0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동영 한양 대표이사는 "묘도 항만재개발 사업은 정부의 사업 추진력과 한양의 창의적인 노력이 보태어진 창조경제의 실질적인 성과"라며 "미래지향적인 항만·에너지 복합허브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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