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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美서 2년씩 교육 받는다

내년 3월 문 여는 송도 조지 메이슨大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송도글로벌캠퍼스 내 조지 메이슨 대학 수업이 송도와 미국 본교에서 각각 2년씩 교육을 받는 '2+2방식'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글로벌캠퍼스 내 뉴욕주립대(Suny Korea)가 지난 3일 개교한데 이어 조지 메이슨 대학도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총 정원은 1,500명 규모로 경영학, 경제학, 국제학에 각각 500명씩 모집할 예정이다. 대학 측은 내년도에 경영학과와 경제학과를 개설 한 후 2014년도에 국제학과를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대학측은 1학년과 4학년은 송도캠퍼스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2학년과 3학년은 미국 본교에서 받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교양과목의 경우 많은 교수가 필요하지만 개교 초기에 당장 많은 인력을 송도에 투입하기가 어려워 송도에서 전공과목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다 학생수 증가를 지켜보며 점차적으로 모든 과정을 송도에서 마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인천경제청 한 관계자는 "개교 초기 상황을 고려해 2+2 방식으로 운영하다 단계적으로 송도에서 모든 과정을 처리 하게 될 것"이라면서 "학생들의 입장에서도 송도와 미국을 동시에 경험 할 수 있어 글로벌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지 메이슨 대학은 내년 3월 개교를 위해 지난 1월 교육과학기술부에 설립 승인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르면 오는 6월께 개교 승인이 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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