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30여분간 영어로 연설한 것에 대해 누리꾼들이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있다.
트위터에는 "한나라의 대통령이면 국제무대에서 자국어를 해야 하지 않나. 개인적인 대화는 몰라도 미의회에서 영어연설은 좀 그러네.(@ghdck***)" "도대체 한국 대통령이 왜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연설을 하고 언론은 왜 호들갑인지. 영어대회 중계하는 것도 아니고.(@ani***)"라는 글이 올라왔다.
한편 이러한 부정적 반응을 두고 "대통령이 영어로 연설하면 뭐 부끄러움이 생기나? 아님 자존심이 상하나? 이해가 안 됩니다.(@hongchong***)" "영어로 연설 잘하면 '자랑스런 한국어두고 영어 쓴다'하고 한국어로 연설하면 '미국에서 왜 한국어로 하느냐 국제감각 제로'라 비판할 것이다(@gorgi***)"라고 쓴소리를 했다.
▲"퍼거슨…전설이 역사가 되어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7년간 이끌어온 명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은퇴를 선언했다.
트위터리안들은 "정말 최고의 위치에서 칭송과 박수를 받으며 은퇴를 해버리는군(@booby8***)" "퍼거슨 은퇴 발표 후 뉴욕증시 개장하자마자 맨유 주식 4% 하락. 이것이 영감님의 힘. 전설이 역사가 돼간다.(@bakgi***)" "원수 같은 팀의 원수 같은 감독이었지만 싸울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마음 깊숙한 곳으로부터의 존경을.(@danja***)"등의 글을 남겼다.
한편 배성재 SBS아나운서(@rodam_Ann)는 "퍼거슨 경이 '인생의 낭비'라고 했던 트위터 타임라인에 그의 은퇴를 아쉬워하는 글이 끝없이 올라오네요"라며 위트 있는 트윗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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