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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제주 물류 수송 단절로 업계 어려움...선박 투입 건의

세월호 참사 이후 중단된 인천∼제주 항로 정상화 선박투입 등을 위해 인천시가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

인천시는 해수부에 원활한 물류 수송을 위해 임시 선박 투입이나 해상운송사업자 선정 등 인천∼제주 물류 수송대책을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세월호 참사로 인천과 제주간 물류운송이 단절돼 업계에 어려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선박 운항 중단으로 제주도는 생필품과 원자재 부족을 겪고 있고 관련 기업들과 종사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지난달 16일 제주도를 방문해 선석 문제를 협의하는 한편 여객선이 아니더라도 화물선 투입을 건의하는 등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인천항만공사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인천∼제주간 항로 복원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제주∼인천 간 물류수송 단절로 인해 일부 물류 업계 종사자들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해수부에서 해상 안전대책을 마련해 이달 중 항로 입찰을 공고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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