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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일 정부간 대화 4년 만에 재개

일본인 유골 반환 문제 등 협의

북한과 일본이 오는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4년 만에 정부간 대화를 재개한다.

14일 일본 정부는 북한과 일본인 유골 반환 문제와 관련해 협의하기로 하고 이같이 시간과 장소를 정했다.

북한과 일본의 정부 간 대화는 지난 2008년 8월 일본인 납북자 문제 협의 이후 4년 만이다.

일본에서는 외무성과 해외 유골 문제를 맡고 있는 후생노동성, 일본 적십자사 관계자 등이 북한과의 협의에 참여한다.

북한과 일본 적십자사 대표는 지난 9일과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회담에서 유골 반환과 참배 문제에 대한 정부 간 협의를 위해 노력하기로 한 바 있다.



일본은 북한과의 협의에서 유골 문제 외에 납북자 문제도 거론할 것으로 보이지만, 북한은 납북자 문제의 경우 이미 해결됐다는 입장이다.

일본은 납북자 문제 등에 대한 김정은 체제의 입장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 노다 요시히코 정권은 또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통해 정권 부양을 도모하고, 독도 문제 등으로 외교 관계가 극도로 악화한 한국을 견제하는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

북한은 일본과의 대화를 통해 식량 지원 등 경제 협력 가능성을 타진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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