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는 한국계 여성인 플뢰르 펠르랭(38)이 올랑드 캠프에서 '가장 날카로운 인물'이라고 평가하고 올랑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그가 디지털경제장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펠르랭은 지난 1973년 한국에서 태어난 지 6개월 만에 프랑스 가정에 입양됐으며 프랑스의 최고 명문학교들을 거쳐 감사원에서 문화ㆍ시청각ㆍ미디어ㆍ국가교육 담당자로 근무하고 있다. 펠르랭은 프랑스 최고 여성 엘리트 정치인들의 모임으로 알려진 '21세기 클럽'을 이끄는 회장이기도 하다고 잡지는 소개했다.
르피가로 매거진은 펠르랭이 2002년 사회당 대선 캠프에서 연설문안 작성에 참여하면서 사회당과 인연을 맺었다며 "이번이 정계에 진출할 절호의 기회라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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