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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오피스텔 분양 반토막

공급과잉 우려에 1만5800여실 그쳐… 수도권에 ⅔ 집중


공급과잉 우려가 거세지면서 오피스텔 분양도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건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은 1만5,800여실로 집계됐다. 지난 2011년 이후 매년 3만실 넘게 공급됐던 것과 비교하면 공급물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셈이다.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올해 오피스텔 공급은 수도권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1만600여실, 지방은 5,200여실이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위례신도시와 광교신도시·동탄2신도시·광명역세권 등 인기 택지지구에서 6,600여실이 공급돼 올 한 해 오피스텔 분양 시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가장 관심을 끄는 단지는 현대산업개발이 이달 분양하는 위례신도시 '위례 우남역 아이파크'다. 지하 7층~지상 13층 19~59㎡(전용면적 기준) 319실 규모로 구성된다. 소형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최근 주목을 받는 투룸과 스리룸 오피스텔이 전체의 41%를 차지한다.



이어 ㈜효성은 지난해 청약 돌풍을 일으켰던 경기도 광명시 광명역세권에서 '광명역 효성 해링턴타워 더 퍼스트'를 공급한다. 지하 5층~지상 18층 23~33㎡ 오피스텔 616실의 대단지다.

지방에서는 신해공영이 충북 청주시 강서택지지구에서 '청주블루지움 B910(611실)'을 분양하며 중앙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센텀마루(204실)'을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에서는 대방건설이 광산구 창덕동 '광주 수완 대방노블랜드(1,050실)'을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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