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집권 스코틀랜드국민당(SNP) 소속 니콜라 스터전 제1장관 대리는 14일 “내일절차문제를 해소함으로써 스코틀랜드가 독립국이 되는 게 왜 좋은지에 관한 실질적인 토론을 벌일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논의된 바에 따르면 국민투표는 스코틀랜드 거주자만이 참여할 수 있으며, 분리독립에 대해 단순히 찬반을 선택하는 제한된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독립이 아닌 추가 자치권 이양에 관한 2번째 문안을 제시하자는 데는 영국 정부가 반대하고 있다. 영국의 집권 보수-자민당 연정은 야당 노동당과 마찬가지로 스코틀랜드 독립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스코틀랜드 내 400여만 명의 유권자를 상대로 하는 여론조사에서도 독립 지지 의견은 약 30%선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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