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5일 제1사무차장에 정길영 제2사무차장을, 2차장에 문호승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하는 등 3개월 여 만에 1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4월 왕정홍 1차장이 감사위원으로 승진 임명된 후 3개월 여 만에 이뤄졌다. 감사원은 1·2차장에 대한 1급 전보 인사와 함께 강경원 사회문화국장을 승진시켜 기획조정실장에 임명했다.
신임 정길영 1차장은 행시 28회로 감사원 특별조사국장, 재정경제감사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문호승 2차장도 정 차장과 행시 동기로 국세청 감사관과 감사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행시 30회인 강 실장은 공공기관감사국장과 산업금융감사국장을 지냈다.
감사원은 금융감독원 감사에 내정된 김일태 공직감찰본부장이 임명되면 후속 인사를 단행해 1급 인사를 마무리 짓는 한편 내주 께 대대적인 국·과장급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창부 재정경제감사국장이 1급 빈 자리로 승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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