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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반떼·싼타페로 中시장 잡는다

현대차 첫 공개

현대자동차가 신형 아반떼(중국명 랑둥)와 싼타페를 앞세워 올해 연간 수요 2,000만대가 예상되는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지전략형 아반떼 3종이 끌고 SUV 싼타페가 뒤를 받치는 전략이다. 기아자동차도 다양한 모델을 추가해 중국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현대ㆍ기아차는 23일 중국 베이징 신국제전람중심에서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신형 중국형 아반떼와 신형 싼타페를 중국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김승탁 현대차 해외영업본부장은 "올해는 현대차가 지난 2002년 중국 진출 이후 10주년이 되는 해로 하반기 중국 3공장이 완공되면 연 100만대 생산체계를 갖춘다"며 "신형 중국형 아반떼와 신형 싼타페가 중국시장에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형 아반떼는 국내용과 달리 중국인의 취향을 반영해 전장을 40㎜, 전고를 10㎜ 늘렸다. 현대차 디자인을 총괄하는 오석근 부사장은 "중국형 아반떼는 헥사고널 디자인을 적용한 국내 디자인보다 더 웅장하게 보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커진 차체를 보고 중국 사람들은 대범하다고 표현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기존 아반떼 모델과 함께 신형 모델로 중국 판매를 세분화할 계획이다. 백효흠 베이징현대차 사장은 "기존 엘란트라(아반떼XD)는 지금처럼 택시용으로, 위에둥(아반떼 HD)은 중산층 가정용, 새로 나온 랑둥(아반떼MD)은 고급화 모델로 판매하겠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오는 8월께부터 새로운 아반떼를 중국에서 팔기 시작하고 신형 싼타페는 연말께 양산에 들어가 내년부터 연간 1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이번 모터쇼에 그랜드카니발(중국명 그랜드VQ-R)을 중국 전략형 차종으로 내놓은 기아차는 수요가 다양해지는 중국인들을 위해 모델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오태현 기아차 해외영업본부장(부사장)은 "쏘렌토2.2 디젤 모델과 카렌스 가솔린 1.6 모델 등을 추가해 중국 라인업을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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