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190번지 일대에 최고 27층 규모 1,700여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도시ㆍ건축 공동위원회를 열어 영등포구 신길동 190번지 일대 ‘신길 제2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신길 2구역은 이에 따라 전체 11만6,896㎡ 부지에 용적률 229%, 건폐율 18%가 적용돼 최고 27층 규모의 아파트 28개 동이 건설된다. 전체 가구 수는 임대 주택을 포함해 1,772가구에 이른다. 다만 위원회는 단지 내 보행자의 통행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동 배치 계획을 다시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위원회는 또 강북 미아4동 8-373번지 일대 미아 4-1 주택재건축정비계획에 대해서도 통과시켰다. 미아 4-1구역은 용적률 197%, 건폐율 22%를 적용 받아 최고 15층 규모의 아파트 15개 동, 737가구를 건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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