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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몽ㆍ돼지엄마ㆍ와이파이 셔틀'…올해 교육계 신조어?

(사진=캐나다구스 홈페이지)

‘캐몽’, ‘와이파이 셔틀’, ‘돼지엄마’ 등 올해도 대한민국의 뜨거운 교육열과 관련된 다양한 신조어들이 탄생했다.

18일 영어교육업체 윤선생은 올해 유행한 교육 관련 신조어를 모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패션 권력관계’를 풍자하는 신조어가 눈에띈다.

한 벌에 100만원이 훌쩍 넘는 프리미엄 방한 재킷 브랜드인 ‘캐나다구스’와 ‘몽클래어’를 합친 ‘캐몽’은 올해 만들어진 대표적인 신조어다.

‘빵셔틀’(빵 심부름)을 본뜬 ‘와이파이 셔틀’이란 말도 생겨났다. 이른바 ‘일진’ 학생이 힘없는 학생에게 스마트폰 무제한 데이터 통신요금에 가입하게 한 뒤 테더링이나 핫스팟 기능을 이용해 자신은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행동이다.

학부모들의 높은 교육열을 일컫는 신조어로는 ‘빗장도시’, ‘돼지엄마’ 등이 대표적이다.



‘빗장도시’는 집값이 비싸고 학력 수준이 높아 외부에서 이사 오기 어려운 교육특구 지역을, ‘돼지엄마’는 정보력과 리더십이 있는 엄마가 여러 명의 엄마를 이끌고 다니는 것을 의미한다.

집안 어른이나 가장보다는 자녀를 중심으로 생활 방식을 정하는 부부는 ‘펭귄부부’로 불렸다.

‘스칸디맘’, ‘스칸디대디’처럼 과거의 엄격한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자녀와 많은 시간을 보내며 인성교육을 하는데 무게를 두는 북유럽식 교육관을 가진 부모를 의미하는 말도 있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올해 교육계 신조어, 나도 캐몽사고 싶네” , “올해 교육계 신조어, 진짜 별게 다 있네”, “올해 교육계 신조어, 대한민국 엄마들 ‘대다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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