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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뉴질랜드와 FTA 체결
입력2008-04-07 19:30:30
수정
2008.04.07 19:30:30
OECD 국가와 처음
중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가운데 처음으로 뉴질랜드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와 헬렌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는 7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FTA에 공식 서명했다. 중국과 뉴질랜드는 지난 2004년12월 FTA 협상에 들어갔으며 15차례의 협상 끝에 지난해 12월 협상을 매듭지었다.
중국은 이번 뉴질랜드와의 FTA 체결을 계기로 호주와의 FTA 협상을 가속화 하는 등 다른 선진국들과의 FTA 체결의 돌파구를 마련함과 동시에 남반구의 지하자원과 에너지, 광물자원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평가된다.
클라크 총리와 필 고프 무역장관 등 150명의 뉴질랜드 대표단은 이에 앞서 6일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클라크 총리는 중국 도착 직후 기자들에게 “중국과의 FTA 체결로 뉴질랜드 수출업체들의 중국 진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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