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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광주 최대 규모 특급호텔 짓는다

市와 랜드마크 복합시설 개발 MOU

인근 상인 반대… 사업추진 난항 우려

윤장현(왼쪽 두번째) 광주시장, 장재영(〃 세번째) 신세계 대표이사가 11일 광주광역시 3층 비즈니스룸에서 '지역 친화형 랜드마크 복합시설'을 개발하는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신세계가 광주에 지역 최대 규모의 특급호텔을 세운다.

광주시는 신세계와 11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윤장현 광주시장과 신세계 장재영 대표이사, 광주신세계 유신열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급호텔, 면세점 등을 포함한 랜드마크 복합시설 개발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와 신세계는 지역 최대 규모인 250실 내외의 특급호텔 건립과 면세점 설치(유치)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는 서구 화정동 이마트와 주차장 부지에 6,000여억원을 투자해 지하 7층, 지상 20층 규모로 특급호텔, 면세점, 판매시설, 문화시설, 휴식공간 등을 조성한다.

면세점은 허가가 떨어지면 6개월 이내에 설치를 끝내야 하는 특성때문에 특급호텔 완공을 앞둔 시점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 복합시설은 현지 법인을 통해 개발 운영하도록 하고 지역 인력 우선 채용은 물론 건설 공사시 지역업체를 최대한 참여시키는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앞으로 복합시설 개발·운영을 통해 지역 현지법인으로서 세수 증가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특급호텔·면세점 신규 개발과 쇼핑시설 외형 확대에 따른 2,200여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투자협약을 맺고 있던 같은 시각 광주시청사 앞 광장에서는 호텔과 대형쇼핑몰 건립을 반대하는 인근 자영업자들의 시위도 함께 열려 향후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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