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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둘레길 개통 두달 만에 100만명 탐방

북한산 둘레길이 개통한지 두달만에 탐방객 100만명이 넘어섰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8월31일 개통한 북한산 둘레길에 9월 60만명, 10월 57만명 등 모두 117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독립유공자 묘역이 있는 수유리 순례길 구간의 탐방객 수가 19만명으로 최다였으며, 흰구름길(11만3,000명), 옛성길(8만5,000명), 솔샘길(6만명) 등의 순으로 이용객이 많았다. 북한산 둘레길의 13개 구간에는 탐방객 수를 셀 수 있는 기기가 설치돼 있다. 공단의 한 관계자는 “자연ㆍ문화 체험형 산책로인 북한산 둘레길 70㎞ 중 44㎞를 먼저 개통했으다”며“서울 도봉구와 경기 의정부ㆍ양주시가 인접한 도봉산 지역 26㎞는 내년 상반기 공사를 끝내고 개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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