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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소장파 25명 "여권 전체 위기 초래" '대통령 사과' 연판장

靑 "해외 순방 중에… 유감"

한나라당 소장 혁신파는 6일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고조된 여권의 위기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의 공개 사과와 국정 기조의 근본적 변화를 공식 촉구했다. 구상찬∙김성식∙정태근 의원 등 '쇄신 서한' 작성에 참여한 의원 3명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님과 대표최고위원 및 최고위원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쇄신 연판장'을 발표했다. 쇄신 연판장에는 여권 전체가 위기에 처한 현 상황에 대한 이 대통령의 대국민사과 요구와 '대통령의 5대 쇄신'이 포함됐다. 이들은 연판장에서 "'747(7% 경제성장,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 7대 경제강국) 공약'의 폐기를 선언하고 성장지표 중심의 정책 기조를 성장∙고용∙복지가 선순환하는 국정 기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기자회견에 앞서 총 25명이 서명한 쇄신 서한을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공식 전달했다. 청와대는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 정무수석은 "대통령이 국가이익을 위해 해외에 머무는 동안 이런 방식으로 문제 제기를 한 것은 유감"이라며 "지금은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포함해 산적한 민원을 챙기는 데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서한에 서명한 의원은 구상찬∙김성식∙김세연∙신성범∙정태근 등 서한 작성에 참여한 5명을 비롯, 원희룡∙남경필 최고위원과 정두언∙임해규∙김선동∙김동성∙김성태∙김태원∙박민식∙성유환∙유재중∙이상권∙이진복∙이한성∙조원진∙조전혁∙주광덕∙현기환∙홍정욱∙황영철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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