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숲을 국민건강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산림치유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연차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산림청은 산림치유의 정체성을 확립한 후 산림치유 공간 확대, 치유프로그램 표준화 및 전문인력 양성, 치유효과 규명을 위한 연구개발, 치유 관련 제도정비 등을 단계적으로 실행하는 방식으로 산림치유 활성화 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단기방문형 치유의 숲과 중ㆍ장기 체류형 산림치유시설 등 산림치유 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범권 산림청 산림이용국장은 "산림자원을 활용한 치유공간이 늘어나면 국민의 산림치유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고 지역경제도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각 치유공간의 특성에 맞춰 표준화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산림치유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면 국민 건강증진 효과는 물론 젊은 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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