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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아파트] 마곡엠밸리 7단지


수도권 신도시 및 택지지구의 분양 열기가 거세다. 위례신도시는 연일 청약 대박을 터뜨리고 있으며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쏠리고 있다. 다만 지구 내에서도 교통 접근성과 생활 편리성 등 입지에 따라 가격 차가 생겨나는 모습이다. 최근 마곡지구에서 입지적 장점에 힘입어 상한가를 보이는 아파트가 있어 주목된다. 마곡 엠밸리 7단지이다.

31일 마곡지구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마곡엠밸리 7단지 114㎡(이하 전용면적) 로열층의 호가는 7억2,000만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이는 바로 옆 단지인 6단지 114㎡의 6억7,000만원보다 5,000만원 이상 높은 가격이며, 5억원 중반대였던 분양가보다도 1억5,000만원 이상 뛴 가격이다. 이 지역 호박공인 강석원 대표는 "84㎡의 경우 찾는 사람은 꾸준한데 팔려는 사람 자체가 없어 거래가 안 된다"고 전했다.

지난달 초 공급과잉 때문에 다소 하락했던 전세가도 현재는 확연한 오름세다. 2억8,000만~2억9,000만원에 전세로 나와 있던 84㎡는 현재 3억3,000만~3억5,000만원은 줘야 구할 수 있다.

7단지는 현재까지 마곡지구에 입주한 9개 단지 중 가장 상한가를 보이는 곳이다. 황금 노선으로 불리는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이 마곡지구 단지 중에 가장 가까운 도보 4~5분 거리이기 때문이다. 또한 7단지 바로 앞에는 여의도 공원 면적의 두 배인 보타닉파크가 조성된다.



마곡지구는 강서구 마곡동과 가양동 일대 364만㎡ 규모로 연구복합지구와 배후주거지로 이뤄져 있으며 2016년 12월까지 조성된다. 현재 주거단지 1차 공급분인 9개 단지(1∼7단지, 14·15단지)에 6,730가구가 입주했다.

마곡엠밸리 7단지는 지난 6월 입주를 시작했다. 16층, 14개 동, 1,004가구 규모이며 이중 666가구가 일반분양됐다. 공항철도 마곡역이 2016년에 개통하면 서울지하철 5호선 마곡역을 포함해 트리플 역세권이 된다. 김포공항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가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생활도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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