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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日 바둑 영웅전] 야마다의 묘수

제5보(64∼80)



SetSectionName(); [韓·中·日 바둑 영웅전] 야마다의 묘수 제5보(64∼80) 노승일ㆍ바둑평론가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흑67이 묘수였다. 이 수로 하변의 백대마가 잡혔다. "그 수가 있었군요. 과연 강동윤입니다."(박정상) 야마다는 10분 이상 장고했다. 검토실에서는 모두들 백의 입장이 되어 활로를 찾는 데 몰두했다. 그러나 아무도 자신있게 활로를 제시하지 못했다. "맛은 아주 나쁜데…."(원성진) 맛이 나쁘면 어떤 식으로든 사고가 나게 마련이다. "어쩌면 단명국으로 끝날지도 모르겠군요."(윤현석) 다음 순간 야마다의 백70이 놓였다. 기사회생의 묘수였다. 검토실의 모든 기사들은 말을 잃었다. 잠시 후 박정상이 타이젬 생중계 사이트에 사과의 글을 올렸다. "죄송합니다. 백의 절망적인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야마다가 역시 한칼이 있었군요."(박정상) 만약 흑이 참고도1의 흑1에 받으면 이것은 백2 이하 백10으로 흑이 도리어 위험하다. 그렇다고 참고도2의 흑1로 차단하는 것은 백2로 가만히 올라올 때 막을 도리가 없다. 강동윤은 고민에 빠졌다. 이제 와서 하변의 백대마를 살려주자니 지금까지의 모든 작전이 무색하게 될 것이고…. 3분만에 강동윤은 결단을 내렸다. 어떤 희생을 당하더라도 무조건 백대마는 잡고야 말겠다. 흑71로 찌르는 수를 선택한 것이었다. 결국 흑은 하변의 백 5점을 잡았다. 백은 74로 백의 요석 2점을 잡았다. 흑이 얻은 이득은 20집 정도. 백이 얻은 이득 역시 20집에 가깝다. 그렇다면 흑이 일방적으로 성공한 결과는 못된다. 다만 귀중한 선수를 뽑아 흑75에 절단하는 권리를 얻었으니 흑이 실패는 아니라는 정도. 그렇다면 바둑은 이제부터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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