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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10억달러 IPO 추진… 모회사 FCA서 분사 채비

이탈리아 스포츠카 브랜드 페라리가 2일(현지시간) 기업공개(IPO)에 나설 전망이다.

CNBC는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FCA) 산하의 페라리가 이날 뉴욕증시에서 기업공개를 실시할 계획이며 IPO 규모는 최대 10억 달러(1조 1,884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난달 29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페라리의 공모가는 이달 셋째 주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페라리의 IPO는 2단계로 이뤄질 전망이다. CNBC는 페라리의 전체 주식 중 10%는 연내에 발행되고, 나머지 90%는 내년에 시장에 풀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방송은 또 이 과정에서 페라리가 모회사인 FCA로부터 분사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페라리의 기업공개는 스위스 최대은행인 UBS가 주관하고,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산탄데르 은행이 함께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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