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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산요 가전 中 하이얼에 매각
입력2011-07-28 08:27:30
수정
2011.07.28 08:27:30
신경립 기자
일본의 전자업체인 파나소닉이 자회사인 산요의 백색가전 사업을 중국의 하이얼에 매각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자회사인 산요의 세탁기와 냉장고 사업을 중국 최대 가전업체인 하이얼에 연내 매각하기로 했다. 중국 기업이 일본의 제조업체로부터 주력 사업을 인수하는 것은 처음이다.
파나소닉이 매각하는 사업은 동남아시아에 있는 산요의 세탁기와 냉장고 관련 자회사 등10개사의 지분으로, 매각 금액은 100억엔 정도로 추산된다. 일본 국내에서는 세탁기 메이커인 산요아쿠아와 냉장고 개발업체 하이얼-산요 일렉트릭의 지분 40%가 매각 대상이다.
매각 대상 기업의 연간 매출은 700억엔이며 종업원은 2,000여명에 달한다. 종업원은 대부분 하이얼측에 고용이 승계된다.
산요는 이번 매각으로 일본과 동남아의 가전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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