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무용극 <불멸의 연인 ‘논개’>가 아리무용단 대표 김나영의 안무 및 연출로 2012년 에 이어 더욱 완성도 높은 버전으로 오는 5일 무대에 오른다.
임진왜란이라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무자비하게 조선을 짓밟는 자들에게 짓밟혀야만 했던 조선의 백성들의 모습이 교차된다.
논개는 기생으로 알려져 왔지만, 사실은 양반의 딸로서 최경회의 후실이었다는 학설이 알려지고 있다. 비천한 기녀로 가장해서 적군의 장수를 껴안고 진주 남강으로 투신한 논개의 삶을 통해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을 되돌아 보고자 한다.
서울 및 지방에서 창작활동에 열의를 아끼지 않고 있는 아리무용단의 예술감독 김나영은 전주대사습놀이 자원상수상,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 서울예술단 무용감독(1996-1997)과 국립무용단(1978-1995)에서 오랜 기간 동안 공연활동을 하였으며 현재 서울 강동구립예술단 무용단장과 아리한국 춤 아카데미 예술감독, 태평무보존회 이사로 있으며 안무가로서의 국내외 활동은 물론 뮤지컬 안무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오는 11월 5일(일) 오후7시30분, 강동아트센터 ‘한강’에서 개막. (공연문의 02-3775-3880 )(사진 = 아리무용단)
/이지윤 기자zhir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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