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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계획, 대북 식량지원 긴급자금 확보"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는 21일 대북 식량지원 자금 부족을 호소했던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이 대북 식량지원 긴급자금을 확보해 대북사업 중단 위기를 넘겼다고 보도했다.

나나 스카우 WFP 북한 담당 대변인은 20일 RFA와 인터뷰에서 WFP가 북한 주민 영양지원 사업에 500만 달러(약 55억9,000만원)를 긴급 배정해 연말까지 지원할 곡물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스카우 대변인은 "500만 달러는 모금이 아닌 WFP 내부적으로 융통된 자금으로, 모금이 호전되면 갚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말까지 정상적인 영양식 공급을 위해서는 2,130만 달러(약 238억2,000만원)가 필요하다며, 모금으로 필요한 비용을 확보하지 못하면 지원 규모를 대폭 줄일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그는 "북한 주민 69만여 명에 혼합영양식을 지원하고 있으나 학생들을 위한 영양비스킷은 생산이 중단됐다"며 "지난 3월부터 국제사회의 모금이 부진해 북한 주민을 지원할 곡물 확보가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WFP의 대북 사업 모금액은 약 8천600만 달러(약 961억9,000만원)로, 필요한 총비용 1억5,300만 달러(약 1천711억3,000만원)의 43%가 부족한 실정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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