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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 우물에서 ‘동궁아’ 항아리 발견

매장문화재 조사기관인 신라문화유산연구원(원장 최영기)은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실시한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국립경주박물관 남쪽 대지 내 유적을 발굴조사한 경과 신라의 ‘동궁아(東宮衙)’ 글자가 새겨진 항아리를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동궁아’는 ‘삼국사기’ 권39의 기록으로 미루어 경덕왕 11년에(752년) 설치된 관아로 추정된다. 이 항아리는 조사구역 내 우물에서 출토되었으며, 지난 6월 공개된 청동 접시에 이어 동궁 관련 유물로는 두 번째다.

이 외에도 도로를 비롯해 건물지, 담장, 우물, 배수로, 석조시설 등의 유적과 막새(기와 끝의 둥근 부분)와 명문 기와 편, 인화문토기(印花紋土器), 전(塼), 벼루 조각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됐다.



이들 출토 유물에 대해 조사단은 측은 “월성(月城) 남쪽의 도시계획과 가옥구조, 규모 등의 기초자료 확보에 의의가 있으며, 황룡사지 동쪽 지구 발굴조사에 이어 신라 방리제(고대 도시구획 제도)에 의한 신라 왕경 공간구조와 성격을 밝히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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