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ABC방송의 유명 앵커인 바버라 월터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직은 마음을 정하지 않았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면밀하게 살펴보고 내년에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주 어려운 결정이기 때문에 서둘러서 내리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우리가 벌써부터 다음 선거를 생각하기보다는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자신의 출마를 원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는 나를 매우 존중하고,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덧붙여 “미국에서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언제, 누가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으며, 이에 월터스는 “당신은 출마해야 한다”며 ‘노골적’으로 출마를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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