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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등록 작년대비 20% ↑

BMW 1위, 벤츠 2위 등 독일산이 거의 절반

수입차 등록대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0%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5월 말 현재 우리나라에 수입된 외국산 자동차의 등록대수가 46만892대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수입자동차 등록대수(38만3,962대)에 비해 약 20% 증가한 수치다. 수입차가 국내 자동차 총 등록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5월 2.45%에서 2.62%로 늘어났다. 국가별로는 독일 21만678대(48.3%), 일본 11만3,148(25.9%), 미국 5만5,947(12.8%)로 전체의 87.1%를 차지했고, 스웨덴(4.5%)과 프랑스(2.4%)가 뒤를 이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7만2,735대로 가장 많았고, 벤츠 6만4,219대, 렉서스 4만9,100대, 혼다 3만6,914대, 아우디 3만1,489대, 폭스바겐 2만9,494대 순이었다. 올해 5월까지 신규 등록된 차량은 벤츠가 6,354대로 1위였고 BMW(5,597대)를 앞질렀다. 폭스바겐이 이어 4,222대를 차지했고 아우디 3,347대, 토요타 3,063대, 혼다 2,489대 순으로 많았다. 외국승용차 중에는 대형 32만9,346대(75.5%), 중형 9만4,210(21.6%)로 중대형 자동차의 비율이 높았고, 소형과 경형승용차는 각각 2.6%와 0.3%를 차지했다. 소유자 연령별로는 40대가 8만1,172대를 보유해 전체 18.8%로 가장 많았고, 50대(15.2%)와 30대(15.2%), 60대(7.2%)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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