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책과세상] 세대 차이 인정하고 갈등 해결해야

■세대 주식회사(래리 존슨ㆍ매간 존슨 지음, 위너스북 펴냄)


요즘은 직장 내에서도 '세대 차이'가 존재한다. 여기서의 세대란 성장배경과 공유 문화를 기준으로 나뉜다. 기업문화 전문가인 저자들은 한 직장에 존재하는 5세대를 정리한 다음 세대별 행동양식과 생각의 차이를 통해 세대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모색했다.

67세 이상의 '전통세대'는 기업총수나 회장 등으로 회사에 남은 이들로 인원수는 적으나 가장 보수적이며 오랜 경험과 지혜를 보유하고 있다.

그 다음은 49~66세 사이의 '베이비부머 세대'다. 오늘날 조직 내부에서 가장 높은 관리자 위치에 있으며 강력한 협동정신과 팀워크로 전후(戰後) 경제성장의 공로자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이들의 본격적인 은퇴가 사회문제로 부상 중이다.

현재 많은 조직에서 중간 허리급을 차지하고 있는 핵심인력은 바로 32~48세의 'X세대'다. 앞선 세대처럼 맹목적인 애사심에는 거부반응을 보이며 독립심이 강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 아래가 19~31세의 'Y세대'다. 이들의 대부분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자녀로 인터넷ㆍSNS 등으로 유행을 이끌며 답답한 문화가 아닌 소통이 가능한 조직의 융통성을 희망한다. 막내는 19세이하의 '링스터 세대'로 아르바이트 등의 비정규직으로 조직에 데뷔했지만 미래를 이끌 주역들이다. 뛰어난 컴퓨터 활용능력이 강점인 반면 직접 사람과 만나 문제를 엮고 해결하는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난다.

조직 내부의 부조화가 세대별 생각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본 저자들은 이들 세대가 가진 생각의 차이를 파악하면 의사결정의 차이를 줄여 갈등을 없앨 수 있다고 주장한다. 획일화된 조언이나 딱딱한 규칙에서 벗어나 각 세대에 맞춤형 문제해결방식을 적용하면 해결이 더 쉬워진다. 책은 조직내부의 세대간 벽을 무너뜨리려는 노력이 앞서가는 기업의 최우선 조건임을 강조하고 있다. 1만4,000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