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어 3호는 이날 오후 9시 12분(중국시간) 중국 최초의 로봇 형태 달 탐사차인 ‘옥토끼(玉兎·중국명 ’위투‘)호’를 싣고 달 표면에 안착했다.
착륙 장면은 중국중앙TV(CCTV)를 비롯한 언론 매체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로써 중국은 미국과 러시아(옛 소련)에 이은 세 번째 달 착륙 국가가 됐다.
창어 3호가 착륙한 곳은 달 표면의 훙완(虹灣)구역이다.
이곳은 달이 운석과 충돌하면서 생긴 지역으로 동서 300㎞, 남북 100㎞나 된다.
옥토끼호는 이곳에서 3개월 동안 탐사 임무를 수행한다.
달의 지형과 지질구조를 탐사하고 각종 사진과 관측 자료를 지구로 전송하는 임무를 띠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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