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폭스채널의 인기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들(American Idol)'에 참가한 스무 살의 한인 대학생이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지난 19일 방송된 '아메리칸 아이들 시즌9' 시카고 지역 예선에 참가한 존 박(John Park)은 마바 라이트의 '아일 러브 유 모어 댄 유윌 에버 노우(I'll Love You More Than You'll Ever Know)'를 반주도 없이 완벽하게 소화해 본선에 진출했다. 그의 노래는 독설로 유명한 사이먼 코웰과 랜디 잭슨 등 까다로운 심사위원들을 만족시키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이날 게스트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컨트리 여가수 샤니아 트웨인은 "멋진 입술과 몸매를 가졌고 목소리도 멋지다"고 칭찬했다. 이날 오디션을 본 참가자 중 처음으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는 기쁨을 누린 존 박은 현재 일리노이주 노스브룩에 살며 노스웨스턴대학에 재학 중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