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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헬싱키에 구겐하임 박물관 들어설 듯

숲과 호수로 대표되는 빼어난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유명한 핀란드가 또 하나의 매력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솔로몬 구겐하임 재단은 10일(현지시간) 핀란드의 수도인 헬싱키시에

1억 7,800만달러(2,060억원) 규모의 헬싱키 구겐하임 박물관 건축 제안서를 전달했다.

이는 구겐하임 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세계 현대미술관 확대 계획의 일환이다.

구겐하임 재단 측은 헬싱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헬싱키에 대한 지역적 관심과 더불어 이 지역이 가지고 있는 예술과 디자인에 대한 전통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재단 측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박물관이 성공하고 관객이 꾸준히 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교육수준이 매우 중요한 데, 우리는 헬싱키에 관심이 많으며 여기서 본 것에 대해 흥분하고 있다"고 전해 이 같은 기대를 드러냈다.



재단 측은 또 헬싱키가 문화적 전통은 풍부하지만 현대미술 분야는 약하기 때문에 새 박물관이 들어설 경우 이 같은 맹점을 보완해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획을 위해 구겐하임 재단은 지난 1년 동안 타당성 조사를 실시했으며, 시 의회 투표를 거쳐 건축 계획이 확정되면 국제 설계 공모를 시작할 예정이다. 박물관 건축을 위해 필요한 자금은 시의 재정과 공공 및 민간 자금 모금으로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헬싱키시 구겐하임 박물관은 헬싱키 남쪽 바닷가에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구겐하임 재단은 현재 미국 뉴욕의 본관을 비롯해 라스베이거스ㆍ이탈리아의 베네치아ㆍ스페인 빌바오ㆍ독일 베를린 등에서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두바이에 새 박물관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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