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여동에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들어선다.
부산시는 15일 시청사 국제의전실에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도시공사, 풍산과 함께 반여동 일원 풍산부지에 ‘도시첨단산업단지(센텀2지구·가칭)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곽동원 부산도시공사 사장, 최한명 풍산 사장 등이 참석한다.
도시첨단산업단지(센텀2지구) 조성 사업은 지난 2013년 9월 처음 논의됐으나, 2014년 9월 풍산의 사업 참여 포기로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후 부산시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자 사업타당성 조사 용역을 의뢰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거듭한 결과, 마침내 풍산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부산시는 올해부터 188만㎡ 부지에 총 사업비 9,000억여 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사업을 완공하고 지식산업센터, MICE 산업, R&D, 복합 연구단지 등의 첨단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이 완공되면 6만여 개의 일자리 창출 및 6조3,000여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해당사업 부지를 센텀시티와 판교신도시를 뛰어넘는 신도시로 건설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