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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SEN] 치열해지는 수익형부동산 시장…테라스 설치·호텔식 서비스 도입 등

아이디어를 반영한 주요 수익형 부동산들 / 자료=더피알

수익형부동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공급되는 아파트 단지들은 이미 풍부한 배후수요와 편리한 교통 등을 갖췄기 때문에 수요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해진 시점이다.

이에 따라 건설업계에서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차별화에 힘쓰고 있다. 고급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던 테라스를 도입한 오피스텔이나 중소형에 호텔식 서비스를 접목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3일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광교신도시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광교’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 77㎡의 경우 약 39㎡에 이르는 테라스가 적용됐다. 이 아파트는 800.4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림산업이 지난해 부산 해운대구에서 분양한 ‘더 에이치 스위트’는 호텔수준의 조식 서비스, 세탁대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분양 3개월 만에 완판된바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기존 수익형부동산과는 다른 개성 만점의 아파트들은 투자자들에게 만족도를 높이고 나아가서는 단지 가치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CC건설은 치열해진 수익형부동산 시장에 수요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평면을 선보였다. 위례신도시 일반상업 1-1-2블록에 분양 중인 ‘위례 우남역 KCC웰츠타워’는 전용 29~30㎡ 투룸형에 거실 아트월 벽체를 고객의 선택에 따라 3가지 타입(유리창, 아트월 알판, 슬라이딩 도어)으로 고를 수 있는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특히 전용 41㎡은 침실 알파룸에 오픈 서재형 또는 드레스룸으로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전용 50~55㎡ 쓰리룸 구조 타입은 바닥재까지 계약자가 고를 수 있게 했다.

우미건설은 이달 중에 동탄2신도시 C-12블록 복합단지에서 대규모 테마 상업시설을 선보인다. 총 2만9,000여㎡ 규모의 ‘앨리스 빌’은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한 스토리텔링형 상업시설로, 외관부터 동선까지 콘셉트에 맞춘 설계와 체계적인 MD구성으로 꾸며진다. 일부 점포는 우미건설이 직접 임대와 관리를 맡아 상권 조기 활성화와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복합단지는 주거시설 아파트 617가구와 오피스텔 262실 구성의 ‘동탄 린스트라우스 1차’와 대규모 상업시설 ‘앨리스 빌’로 구성돼 단지 내에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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