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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시장 "디즈니랜드 유치 추진"
입력2006-03-08 09:49:09
수정
2006.03.08 09:49:09
최수문 기자
중국 상하이(上海)시가 디즈니랜드 유치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7일 AP통신에 따르면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에 참석하기 위해 베이징에 머물고 있는 한정(韓正) 상하이 시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디즈니랜드의 상하이시 유치를 위해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상하이시 고위당국자가 디즈니랜드 유치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즈니측은 지난 1월 디즈니랜드 건설을 위해 상하이시와 협상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지난해 중국과 홍콩 언론들은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2008년 이전에 공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지난해 9월 개장한 홍콩 디즈니랜드의 3배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상하이시는 디즈니랜드가 오는 2010년 열리는 상하이 세계박람회 개막에 맞춰 푸동(浦東)의 촨사진에 완공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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