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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여성 출연자, 유서 남기고 자살…사인은?

사진 = SBS

SBS 예능프로그램 ‘짝’ 제주도 서귀포 특집 제작 중 녹화에 참여한 여성 출연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촬영 숙소 화장실에서 A(29·여)씨가 목을 매달고 숨진 채로 발견됐다.

A씨는 화장실에서 헤어드라이기 전선을 샤워기 꼭지에 묶은 채 목을 매달았으며 “부모님께 죄송하다”고 쓴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A씨는 일기장에 살기 힘들다는 내용을 적고 집에도 전화해 힘들다는 얘기를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자살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SBS ‘짝’ 제작진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건 소식을 알리고 촬영분 전량을 폐기조치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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