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6일 주형환 1차관이 주한 중남미 대사들과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인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조방안 등을 논의하게 위해 마련됐다.
IDB는 중남미 경제·사회개발 촉진 등을 위해 1959년에 설립된 국제기구로 회원국은 총 48개국이다. 한국은 지난 2005년 가입했다.
이 자리에서 주 차관은 IDB 연차총회 개최 의의와 한·중남미 비즈니스서밋, 지식공유포럼, 문화행사 등 총회 행사의 전반적인 준비상황 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한국과 중남미 간의 협력 관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주한 중남미 대사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중남미 대사들은 연차총회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넓힐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1대 1 상담회 등 많은 중남미 기업인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한국정부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의 참석자는 주형환 기재부 차관을 비롯해 15개국 주한 중남미 대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 수출입은행·KOTRA·KDI 등 관련기관 임원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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