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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위성방송 프로그램, 최고 37%가 '미성년 시청불가'
입력2008-10-14 18:43:19
수정
2008.10.14 18:43:19
SBS, 8.2%로 지상파중 가장 높아
케이블 TV 및 위성방송 채널 프로그램 중 무려 40% 정도가 19세 이상 성년만 시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따르면 채널CGV(CJ미디어 계열)의 19세 이상 시청가 프로그램 편성 비율이 37.4%에 이르는 등 CJ미디어, 온미디어 계열 16개 케이블 채널 중 19세 이상 시청가 프로그램 비율이 20% 이상인 채널이 5개에 달했다.
2007년 tvN이 27.3%, XTM이 26.4%, OCN이 23.3%, 수퍼액션이 21.7%, 스토리온이 20%의 비율로 '19세 이상 시청가' 프로그램을 방송했다. tvN, XTM은 CJ, OCN 수퍼액션 스토리온은 온미디어 계열사다.
방통위 자료에 따르면 지상파의 '19세 이상 시청가' 프로그램 편성비율은 SBS가 8.2%로 가장 높고 KBS2 2.3%, MBC 1.6%, KBS1 0.5% 순이었다.
케이블 TV의 선정성 프로그램 방영에 대한 방통심의위 중징계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08년 3월 25일에는 케이블 채널 ETN '백만장자의 쇼핑백' 중 '네이키드 스시' 편에서 전라의 여성 위에 스시가 올려지는 '네이키드 스시(naked sushi)'를 내보내, 방송통신심의회가 방송법 100조에 따라 '시청자에 대한 사과와 해당 프로그램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
1월 14일 방송된 코미디 TV의 '지극히 사적인 TV'에서는 남성 출연자의 상의를 벗게 하는 등의 내용으로 '방송의 품격과 시청자에게 예의를 지키지 않는 내용을 방송했다'는 이유로 경고 조치를 받았다.
일반인 남녀의 동거 사연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애완남 키우기 나는 펫 시즌3'는 방송 내용에서 성적 접촉이나 성행위 등 선정적인 표현이 노골적으로 묘사되지 않았지만 '미혼 남녀의 동거'를 주된 내용으로 하는 방송 프로그램을 청소년이 시청 가능한 등급으로 자체 부여하는 등 관련 심의규정을 위반해 경고 조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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