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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프로축구 6일 개막… 손흥민 “평가전 만큼만”


유럽 프로축구 ‘4대 리그’중 하나로 불리는 독일 분데스리가 2011-2012시즌이 6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한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활약중인 손흥민의 출중한 평가전 성적이 시즌 성적으로도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분데스리가는 차범근(58ㆍ전 수원 삼성 감독)이 1970~1980년대 활약하면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졌다. 현재는 함부르크의 손흥민을 비롯, 구자철ㆍ하세베 마코토(VfL볼프스부르크), 가가와 신지(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오카자키 신지(VfB슈투트가르트) 등 많은 아시아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특히 손흥민은 리그 개막 전 평가전에서 11경기에 출전, 18골을 터뜨려 독일 현지는 물론 국내 팬들까지 깜짝 놀라게 했다.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이던 지난해 13경기에서 3골을 넣은 것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평가전 성적이 이번 시즌 성적으로도 이어질지 관심이다. 손흥민의 소속팀 함부르크는 6일 지난 시즌 우승팀 도르트문트와 개막전을 치른다.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은 상대팀의 일본 국가대표 출신 가가와 신지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가가와 역시 올해 22살의 유망주로 지난 시즌 독일에 진출, 18경기에서 8골을 넣었다. 함부르크와 도르트문트 경기는 6일 새벽 3시 30분에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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