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40만명의 해외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목표를 잡았으나 14%가 증가한 45만7,863명을 유치했으며 국내 관광객은 2만5,000명 목표에 13%가 늘어난 2만8,293명을 각각 유치했다. 공사는 오는 10월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프레지던트컵 골프대회와 7~8월 인천 음악축제등 메가 이벤트와 연계해 50만명의 해외관광객을 유치할 방침이다.
중국인 관광객(유커)을 유치하는 전략으로 인천 신규 관광콘텐츠로 부각되고 있는 '별 그대 in 인천'을 주제로 한 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인센티브 관광과 신규 크루즈를 인천항으로 유치하는 방안도 모색된다.
중국 정부기관 및 유관단체, 기업 인센티브 투어를 적극 유치해 인천 아시아경기장의 인프라를 활용하는 대형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전략도 추진된다.
오는 2017년 인천항에 새 국제여객터미널이 개항함에 따라 'Fly&Cruise 관광 마케팅 전략' 등 고부가가치 및 개별자유관광객(FIT) 관광마케팅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전략은 크루즈를 타기 위해 타 국가에서 항공을 이용해 크루즈 출발지역으로 오는 여행패턴, 또는 출발은 크루즈로 돌아올 때는 항공을 이용하는 상품이다.
국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천 추천 관광코스 14선과 골목, 종교, 농촌, 안보관광 등 특화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온라인 홍보도 강화된다.
인천도시공사는 올해 내국인 블로그 누적 방문자수가 2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팬은 4만5,000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온라인 매체를 운영(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차별화 된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기로 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인천으로 유입되는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80%가 중국인 관광객(유커)이라며 이들이 선호하는 뷰티·의료·웨딩 등의 타깃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할 방침"이라면서 "인천의 화장품 공동 브랜드인 어울과 남동공단 소재 뷰티업체 및 의료재단 등과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