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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휘, 데뷔 첫 컷 통과

PGA 슈라이너스 오픈 3R

3언더 61위… 17언더 마틴 선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 김민휘(22·신한금융그룹)가 데뷔 처음으로 3라운드에 진출해 중간순위 공동 61위에 올랐다.

김민휘는 19일(한국시간) 라스베이거스 서머린 TPC(파71·7,25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아동병원 오픈(우승 상금 108만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1개로 1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4언더파로 애런 배들리(호주) 등과 함께 공동 61위. 2부 투어(웹닷컴 투어)를 거쳐 올 시즌 PGA 투어에 진출한 김민휘는 이날 경기가 데뷔 후 첫 3라운드였다. 2014-2015시즌 개막전인 지난주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는 2라운드까지 6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을 이븐파로 막고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적어내 컷 기준인 2언더파를 통과했다. 개막전 우승자 배상문(28·캘러웨이)은 첫날 이븐파에 이어 둘째 날 1타를 잃어 1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전날에 비해 버디가 잘 나오지 않았지만 김민휘는 3라운드에도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파가 17개였다. 퍼트가 아쉬웠을 뿐 드라이버 거리(평균 293.4야드)나 아이언의 그린 적중률(77.8%)은 만족스러웠다. 3라운드에서 9타를 줄인 벤 마틴(미국)이 중간합계 17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고 15언더파의 러셀 녹스(스코틀랜드)가 뒤쫓았다. 2011년부터 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마틴은 아직 우승이 없으며 지난 시즌 3차례 오른 3위가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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