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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수교 20년 중국과 함께 세계로] 고마워요! 삼성… 사랑해요! 삼성

류칭난 양

무료 개안 수술로 빛 찾았던 13세 소녀

런던올림픽 성화 봉송… 해외 첫 나들이 행운

중국 경제가 개혁ㆍ개방 이후 놀라운 발전을 이룩했지만 계층 간, 도농 간 양극화가 심화하는 부작용이 나타났다. 일례로 중국 농촌 등지에는 백내장으로 앞을 못 보지만 수십만원의 수술비가 없어 세상을 볼 수 없는 이들이 아직도 부지기수다.

허베이성 런추(任丘)시 장양디앤 소학교에 다니는 류칭난(13ㆍ사진)양도 선천성 백내장 환자였지만 빈곤한 가정환경으로 수술을 받지 못해 태어나서부터 세상을 보지 못하고 살아야 했다. 그러던 중 류양은 8세이던 지난 2007년 중국장애인연합회를 통해 삼성 사회복지 활동의 수혜자로 선정돼 개안 수술로 광명을 찾게 됐다. 류양은 이어 런던 올림픽 후원사인 삼성에 의해 중국인 성화봉송 주자로 꼽혀 어머니와 함께 첫 해외 나들이를 하는 행운도 갖게 됐다.

7월 런던으로 출국 직전 베이징에서 만난 류양은 "개안(開眼)에다 중국인들의 꿈인 올림픽 성황봉송까지 하게 되다니 믿겨지지 않는다"며 "광명을 찾은 후 저보다 더욱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들이 사회에 많다는 것을 알게 됐고 사회로부터 받은 은혜에 보답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류양은 수술 후 가장 달라진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눈을 뜨기 전에는 세상이 불공평하다는 생각을 했지만 이제는 마음이 평온을 찾으며 남을 돕는다는 기쁨을 알게 된 것이 행복하다"고 했다. 류양은 삼성이 2007년부터 빈곤 백내장 환자 수술 지원을 위해 시작한 사회복지 활동인 '삼성 애지광(愛之光) 행동'으로 수혜를 받은 1만500명 중 한 명이다.



백내장 무료수술 이어 빈곤지역에 학교 짓고

1심1촌 농촌지원까지…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

중국삼성은 진정한 일류그룹이 되기 위해서는 '중국 인민에게 사랑 받고 중국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는 철학 아래 교육ㆍ사회복지 등 다방면에서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ㆍ발전시켜나가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빈곤 지역에 학교를 지어주는 희망소학교 운동을 실시해 2010년까지 100개 학교를 건립했고 오는 2015년까지 추가로 100개 학교를 세울 계획이다.

백내장 환자 수술 지원 외에 매년 650만위안의 지원을 통해 뇌성마비ㆍ자폐증 환자의 재활에 힘쓰고 있다. 또 '1심(心) 1촌(村)'이라는 농촌 지원 활동을 통해 중국 내 43개 지법인이 농촌지역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소득증대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중국삼성의 장원기 사장은 "삼성이 중국 인민에게 사랑 받고 중국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인정 받으려면 외부와 끊임없이 교류하고 소통해야 한다"며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확대하고 심화해 중국 사회와 소비자들에게서 받은 사랑에 보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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