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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일자리 프렌들리 하겠다"
입력2009-10-29 17:46:42
수정
2009.10.29 17:46:42
'젊은이들과의 대화'서 강조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국정의 최고 목표는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며 "젊은이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열린 '청년취업 젊은이들과의 대화'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일자리 만드는 사람이 진정으로 나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서 일자리 창출에 의지를 보였다.
이 대통령은 또 "사실 국가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복리향상이고 그 중 가장 기본적인 것이 일자리"라며 "젊은이에게도, 나이 드신 분에게도 적절한 일자리를 주는 것이 국가가 해야 할 중요한 일"이라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내가 비즈니스 프렌들리라고 하니까 기업편이라고 해석하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은 기업이 잘돼 일자리를 만들라는 뜻"이라며 "(이는) '일자리 프렌들리'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국정의 최고 목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들이 투자확대 등으로 일자리 창출에 나서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8일 국가경쟁력강화회의에서도 "기업은 이런 변화기에 기회를 놓치지 말고 더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기업이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게 최고의 복지"라고 기업투자를 독려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열린 '제35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10ㆍ28재보선 결과에 대해 "우리 정부가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살리기를 위해 더 분발하고 매진하라는 채찍과 격려를 보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앞으로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내년 경제에 대해 "수출도 중요하지만 내수도 중요하다"면서 "수출과 내수 간 확대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수출 부문의 경쟁력 제고와 투자 서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기업환경을 개선하고 핵심 규제를 철폐해야 내수가 살아나는 만큼 이를 위한 실질적 정책을 진행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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