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한국시간) 육상관련 웹사이트 트랙알러츠닷컴에 따르면 볼트는 프랑스 스포츠신문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2013년은 신기록 수립의 해가 될 것"이라며 "세계최초로 200m에서 19초 벽을 깨 모든 이의 기억 속에 남고 싶다. 농담이 아니라 개인코치인 글렌 밀스와 훈련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200m 세계기록은 볼트 자신이 지난 2009년 베를린세계선수권대회에서 찍은 19초19. 내년 내에 0.20초 이상을 앞당기겠다는 것이다. 남자 200m는 1968년 토미 스미스(미국)가 19초83으로 처음 20초 벽을 허문 이후 40년 넘게 19초대에 머물고 있다. 올해 부상을 딛고 런던올림픽 3관왕(100ㆍ200mㆍ400m 계주)으로 건재를 과시한 볼트는 런던올림픽 200m에서는 19초32의 기록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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