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곤(사진) 르노닛산 최고경영자(CEO)가 11일(현지시간) “미국의 다른 업체와의 협력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해 포드와의 제휴설을 일축했다. 곤 CEO는 이날 닛산의 신차 소개를 위해 방문한 인도네시아에서 제너럴모터스(GM)와의 협상이 결렬된 후 “우리는 자체 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략에는 변화가 없다”며 “빌 포드 CEO와도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제휴에 대해서는) 우리가 주도권을 쥐고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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