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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저축銀 임석 회장, 영장실질 불출석

횡령과 불법대출 혐의를 받고 있는 임석(50) 솔로몬 저축은행 회장이 18일로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날 임 회장이 영잘실질심사에 나오지 않음에 따라 영장심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위현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검찰이 넘긴 수사 기록을 검토한 뒤 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한다. 임 회장은 재판부에 불출석 사유를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은 회삿돈 170억원을 빼돌리고 1,500억원대 불법대출을 일으킨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배임 및 알선수재 등)로 임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임 회장은 또 지난해 2차 저축은행 퇴출을 앞두고 퇴출을 막아달라는 청탁 등의 명목으로 김찬경(56ㆍ구속) 미래저축은행 회장에게 25억원을 건넨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5일 임 회장이 검찰 조사를 마친 솔로몬 저축은행 직원들에게 진술 내용을 추궁하고 진술 짜맞추기를 하는 정황을 포착, 거짓진술과 증거인멸을 막기 위해 임 회장을 전격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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